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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여행에서 주의할 점
1) 고소공포증
밀실 공포증, 비행공포증 혹은 혼잡한 상황 등에 대한 불안 증가는 과호흡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여행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신경을 무감각하게 하기 위해 비행 전 술을 마시는 것은 오히려 불안을 더 심하게 하므로, 반드시 비행 전에는 금주해야 합니다. 여행 전에 의사를 만나 다양한 행동치료를 받거나, 항불안제를 처방 받아 비행 전에 복용하도록 하면 도움이 됩니다.

2) 멀미
일반적으로 항공기 여행 시에는 선박보다 멀미가 심하지 않으나, 예방을 위해서는 붙이는 멀미약을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이러한 일반적인 멀미약에도 입안이 마르거나 시력 장애가 발생하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노인의 경우에는 녹내장이 악화되거나 소변을 볼 때 불편함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여행 전에 미리 사용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저산소증
장거리 비행 중 발생하는, 저기압성 저산소증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대부분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나, 심혈관계 질환자나 폐질환자, 빈혈환자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저산소증으로 빈맥(맥이 빨리 뛰는 것)이 발생하면 기내에서 산소의 공급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4) 기압, 습도의 변화
장거리 비행 중에는 산소 포화도가 90%로 떨어지게 되고, 가스 팽창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기체가 상승하는 동안 귀의 먹먹한 느낌을 주기도 하며, 하강할 경우도 역시 귀가 막힌 느낌을 주게 됩니다.
음식을 씹고 삼키거나 하품을 함으로써 이런 불편을 감소시킬 수 있지만, 잘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압을 꼭 다물고 코를 막은 상태에서 바람을 내뿜는 방법으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음식을 먹이거나 젖꼭지를 물려주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귀나 코에 염증이 있는 사람은 비행 중의 압력 차이로 통증이나 손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의료진과 비행 중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배 안의 가스나 체내의 다른 기체 역시 팽창하게 되어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복강 수술이나 눈 수술을 받은 지 6개월 이내의 환자는 사전에 의료진과 상의하고, 비행 전 12-24시간 이내에 잠수를 한 여행자는 체내 기체의 팽창으로 인한 감압병의 위험이 있으므로 비행을 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항공기 내 습도는 10-20% 정도 낮게 유지되어 이에 따른 호흡기, 결막, 피부가 건조하게 되어 불편감을 유발합니다.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로션을 사용하거나 코에 스프레이를 뿌려주고, 콘택트렌즈 보다는 안경을 착용하여 이러한 불편감을 완화시키도록 하고, 적절한 수분의 섭취도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