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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봉사 도중 발생 가능한 질병 및 사고
1) 동물(뱀, 전갈, 거미)
열대, 아열대 지역으로 봉사를 떠나는 봉사자들은 독이 있는 뱀, 전갈, 거미가 있을 가능성에 대해 주의해야 합니다. 방문할 지역의 위험에 대해 지역 권고를 반드시 찾아서 확인하도록 합니다. 대부분의 독성이 있는 종류는 주로 밤에 활동하므로, 밤에는 위험한 곳을 돌아다니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뱀과 거미에게 물리거나 전갈에게 쏘인 독은 물린 자리 주변으로 조직 손상뿐 아니라 다양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신경독은 근육을 약하게 하거나 마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눈에 묻은 독은 심각한 손상을 야기하여 시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뱀의 독은 혈액응고에 영향을 주어 출혈 및 혈압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타란툴라와 같은 거미의 털에 있는 독은 피부에 직접 닿으면 심한 초조감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독이 있는 뱀, 전갈, 거미에 의한 중독은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한 응급상황이므로 즉시 현지 의료기관을 찾도록 합니다. 의료기관으로 옮기기 전에 중독된 사지의 전체를 부목으로 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몸에 독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상처 부위보다 심장에 가까운 부위를 적당한 세기로 묶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물린 주변이 심하게 부어오르거나 조직의 손상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함부로 묶지 않도록 하며, 무엇보다도 응급처치에 많은 시간이 소비되어 의료기관까지 가는 시간이 지체되지 않도록 합니다. 절개 후 독을 입으로 빨아내는 방법이나, 지혈, 압박 등의 방법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독이 있는 뱀, 거미, 전갈로부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일반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독이 있는 뱀, 전갈, 거미의 존재 여부에 대해 현지인에게 물어볼 것.
② 위험이 있는 곳에는 맨발로 다니거나 샌들을 신고 다니지 말 것.
③ 함부로 손이나 발이 숲이나 나무, 풀에 닿지 않도록 할 것.
④ 밤에 야외활동을 삼갈 것.
⑤ 옷이나 신발을 입거나 신기전에 뱀, 전갈, 거미가 있는지 확인할 것.

2) 동물(포유류)
동물은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경향이 있으며, 자극하지 않는 한 대부분 공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몇몇 큰 육식동물은 난폭하고 공격할 수 있습니다. 야생 동물은 영역을 침범 당하면 난폭해지고, 새끼를 보호하고 있을 때 더욱 난폭해집니다. 광견병은 동물에게 물려서 생기는 가장 중요한 감염성 질환입니다. 광견병은 주로 개에 의해 전염되지만, 다른 포유류도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동물에 물린 후에는 상처를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고, 그 지역의 광견병 가능성에 대해 현지인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광견병의 위험이 높은 곳으로 여행할 경우에는 출국 전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신을 예방접종 받았다 하더라도, 광견병 동물에 물린 후에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인도와 태국에서는 광견병이 널리 퍼져 있으며, 개가 가장 위험하지만 다른 온혈동물에게 물리거나 긁힌 경우에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1개월 이상의 장기 체류를 계획한다면 광견병 예방주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을 데리고 여행하는 사람은 그 동물에게 광견병 예방 접종을 반드시 시켜야 하고, 많은 나라에서 광견병에 대한 추가적인 요구 사항이 있으므로, 출국 전에 여행국의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3) 해외봉사 시 환경 질환(자외선)
태양의 자외선은 인간의 피부와 눈에 해를 끼칩니다. 특히 노출된 곳의 위도, 노출 시각 및 주위 환경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즉 위도가 낮을수록 일광 부작용이 크고 같은 위도에서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까지의 한여름에 가장 일광 부작용이 많이 생깁니다. 그 외에도 해변의 모래사장, 콘크리트, 누, 금속 표면이나 판유리 표면이 있는 주위 환경에서는 빛의 반사로 일광을 받는 양이 증가하게 됩니다. 일반 상식과는 다르게 수면에서는 광선이 흡수되기 때문에 일광 부작용이 크지 않은 반면, 오후 3시 이후부터 오후 9시까지의 시각에는 물에 빛이 반사되므로 자외선에 의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젖은 옷은 광선을 통과시키고 구름 안개는 빛을 산란시키므로 흐린 날에도 일광에 의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자외선의 강도는 0부터 시작하여 수치가 클수록 피부와 눈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합니다. 자외선에 심하게 노출되면 심각한 화상, 열사병 등을 일으킬 수 있고, 특히 얇은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더 흔합니다. 눈이 자외선에 노출되면 급성 각막염을 일으킬 수 있고, 장기간의 손상은 백내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피부에 장기간 자외선이 노출될 경우 피부 노화가 촉진되고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외선은 인체의 면역계를 억제하여 감염병의 위험을 증가 시키고, 백신의 효과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다양한 의학약품과 상호작용을 일으키고 피부에 해로운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경구용 피임약, 예방적 항말라리아약제, 살균제와 같은 약품은 태양 광선으로 인해 피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태양광선으로 인한 자외선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대낮에는 태양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할 것.
② 팔과 다리를 덮는 옷을 입을 것.
③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와 창이 넓은 모자를 쓸 것.
④ 옷으로 덮이지 않는 부위에는 SPF 15 이상의 선크림을 바를 것.
⑤ 물에서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할 것.
⑥ 복용한 약이 자외선에 민감하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확인할 것.

4) 해외봉사 시 환경 질환(열과 습도)
기온과 습도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높은 기온과 습도에 노출되면 수분과 전해질을 잃고 열탈진(heat exhaustion)과 열사병(heat stroke)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덥고 건조한 환경에서 충분한 수분의 섭취가 유지되지 않으면 탈수되기 쉽습니다. 열탈진이 일어나거나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염분이 포함된 음식과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전해질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더운 환경에서는 피부의 자극이 심하여, 무좀이나 완선과 같은 피부 진균 감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매일 샤워를 하고 성긴 면옷을 입고 민감한 피부 부위에는 파우더를 뿌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해외봉사 시 환경 질환(고도)
1,800m 이상의 높은 고도에서는 대기압이 감소하고 저산소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로 고지대에 있는 도시를 방문하거나 등산, 경비행기로 이동하는 경우 등에서 고산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고산병은 선천성인 경향이 있어 누가 고산병에 취약한지는 미리 알기 어려우나, 울혈성심부전, 협심증이나 심근 경색, 혈구성 빈혈, 폐부전 등이 있는 경우에는 악화될 수 있으므로 고산지역을 방문하기 전에 미리 의사와 상담을 하여야 한다.
빠른 속도의 등반은 급성 저산소증을 유발하여 안면이 창백해 보이기도 하고 의식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고산으로 오를 때는 충분한 사전 적응 후 천천히 오르도록 해야 합니다. 고산병은 높은 고도에서 6-12시간 내에 나타나는데, 마치 음주 후에 나타나는 숙취와 비슷하게 두통, 식욕부진, 구역질, 구토, 불면증, 피로, 무기력감, 흥분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심할 경우, 폐부종이나 뇌부종을 일으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뇌부종으로 발전한 경우 운동 실조나 의식 장애가 나타난다. 폐부종은 올라가면서 숨이 많이 찬 증상으로 나타나고 쉬어도 계속 숨이 찹니다. 이 두 경우 모두 빨리 저지대로 환자가 내려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임신부의 경우 어느 정도 높이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지는 밝혀진 것은 없으나 3,000m 이상 올라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산병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출발 전 수면 부족, 과식, 과음, 흡연을 피할 것.
② 해발 2500m 지점에서 2-3일 정도 휴식을 취하고 오를 것.
③ 해발 2500m 전후로는 하루에 300m 정도만 오를 것.
④ 수면은 가능한 낮은 고도에서 취할 것.
⑤ 고지대에 오른 후에는 적응이 되기 전에는 무리하게 운동하지 말 것.
⑥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
⑦ 고당질 저지방 식사를 할 것.
⑧ 잠이 오지 않더라도 함부로 수면제를 복용하지 말 것.

6) 범죄(안전 주의)
① 낮에도 밤과 마찬가지로 강도를 조심할 것.
② 귀금속이나 비싼 물건은 보이지 않게 하고, 큰돈을 가지고 다니지 말 것.
③ 해변이나 다른 멀리 떨어진 지역에 고립되는 것을 피할 것.
④ 사람이 붐비는 기차, 버스를 피할 것.
⑤ 인증된 택시만 이용할 것.
⑥ 자동차의 문은 꼭 잠그고, 창문을 닫고 다닐 것.
⑦ 교통 신호 대기 중에 특히 주의할 것.
⑧ 무장 강도에게 납치될 경우, 저항하지 말고, 본인의 손을 강도가 잘 볼 수 있게 해 줄 것.

7) 교통사고
우리나라는 운전대가 왼쪽에 있으며 차량이 우측통행을 하는데 일부 국가에서는 오른쪽에 운전대가 있어 국제운전면허증이 있어도 운전이 어렵습니다. 운전대가 오른쪽이 있는 나라는 일본, 홍콩,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영국, 아일랜드, 호주,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남아공화국, 케냐, 탄자니아 등 적도 이남에 위치한 아프리카 국가 등입니다.
많은 저개발 국가는 교통법이 제한적이거나 불충분하고, 도로포장 공사와 보수의 수준이 낮고 표지판이나 신호등도 불충분하며 운전 습관도 좋지 않으므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습니다. 교통사고에 연루되지 않기 위해서 다음의 사항을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① 사고에 대비해 반드시 보험에 들 것.
② 자국 운전면허증과 함께 국제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갈 것.
③ 방문하는 나라의 교통법규나 탈 것, 길의 상태 등의 정보를 알아둘 것.
④ 렌터카는 타이어, 안전벨트, 스페어 바퀴, 전등, 브레이크를 점검할 것.
⑤ 여행국의 교통 관습을 알아둘 것.(예; 추월할 때 경적을 울리거나 상향등을 켜는 국가)
⑥ 모터 달린 자전거, 오토바이 등은 가급적 타지 않는다.
⑦ 안전벨트를 착용한다.
⑧ 돌아다니는 동물을 주의한다.